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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이진숙, 청문회 중 받은 ‘동문서답’ 쪽지

2025-07-17 78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, 무슨 쪽지를 받았어요? <br><br>A. '동문서답'하라는 쪽지입니다. <br> <br>어제 청문회 중 이진숙 후보자에게 보좌진이 쪽지를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곤란한 질문엔 '동문서답'하라고요. <br> <br>김대식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 <br>급한 제보가 하나 들어왔는데 '모르시는 것에 대해서 <잘 알고 있다고 답변해라>', 곤란한 질문에는 <동문서답해라>… 장관님, 위에 이 (메모)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까? <br> <br>[김영호 / 국회 교육위원장 (어제)]<br>그런 걸 왜 붙이셨어요? 끝나고 제가 다시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. <br><br>Q. 보좌진이 실제 그런 쪽지를 전달한 거에요? <br><br>A. 김영호 위원장이 실제로 확인했다는데요. <br> <br>김대식 의원이 주장한 것과 거의 유사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요. <br><br>Q. 대체 어떤 상황에서 그런 조언을 한 겁니까? <br><br>A. 김 의원이 말 꺼낸 시각은 밤 11시쯤이었는데요. <br><br>쪽지가 건네진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습니다만 앞서 한 여당 의원이 보좌진 향해 이런 조언을 하긴 했습니다. <br><br>[고민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<br>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주시는 <뒷자리에 앉아계시는 분들도 직무를 유기하고 계신다>는 생각이 들어요. 왜냐하면 장관 후보자께서 숙지가 안 돼 있을 수 있습니다. 그런 거 준비하라고 뒤에 계신 분들이 함께 합류해서 지금 인사청문회 준비하는 거 아닙니까? <br><br>Q. 후보자가 답 못하니 도와주라는 건데, 그렇다고, 국민들 앞에서 엉뚱한 답 하라고 조언을 한 거에요? <br><br>A. 얼마나 후보자가 답답했으면 보좌진이 이런 조언을 했을까 하는 말도 나왔지만, 잘못된 조언인 게 분명하죠. <br><br>이 후보자 잘못된 조언 들었을까요. <br><br>[조정훈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자사고와 특목고 우리나라에 필요합니까, 필요 없습니까? <br> <br>[이진숙 / 교육부 장관 후보자 (어제)]<br>아…. <br> <br>[조정훈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보지 말고 이런 거에 대한 소신도 없고 그냥 읽어야 해요? <br> <br>[이진숙 / 교육부 장관 후보자 (어제)]<br>... <br> <br>[조정훈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필요해요, 필요 없어요? <br> <br>[이진숙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(어제)]<br>네. 잘 알고 있지요. <br> <br>[조정훈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모범답안 보시고 그렇게 커닝하시는데 좀 안쓰럽습니다. <br><br>다른 부처도 아닌 교육부 수장 후보자가 커닝 지적 받는 모습이 씁쓸합니다. 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 PD, 박소윤 PD, 이지은 AD <br>그래픽: 서의선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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